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모임후기
2018.09.08 15:22

20180907_역사의 한 장면

조회 수 150 추천 수 0 댓글 2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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참석자 : 곽주나, 이원혜, 오종현, 구자섭, 황진성, 김태성, 허아름, 김은지, 김활성, 조광희, 문미진, 류보영, 김소라 



주말을 앞두고 살짝 들뜬 기분과 약간의 뻐근함을 느낀다. 금요일 한줌 모임 가는 길이다. 오랜만에 모두가 한자리에 모였다. 


김태성과 류보영이 10월 15일 월요일 저녁에 졸업공연을 한다. 그 자리에 한줌의소리가 함께 하기로 했다. 

우리는 공연 때 부를 태성이의 노래 <언제 오려나>와 한줌의소리 <우리들과 함께 계시는 주님> 두 곡 연습을 했다. 

가만히 노래 부르다보니 지난주 태성이가 곡 설명하며 들려준 얘기들이 생각났다. 한 노래에 어떤 장면들, 이야기들이 스며드는게 신기하다. 영화의 한 장면처럼 노래와 함께 언제고 다시 떠오르는 풍경들. 노래 부르면서 참 좋았다. 

나는 <우리들과 함께 계시는 주님>을 부를 때면 괜시리 감동하곤 한다. 딱히 무슨 일 없이도 위로가 되는건 왜일까? 일없이 받는 위로가 참으로 은혜롭다. 살아가는데 꼭 필요한 은혜일 것이다. 


노래 연습 마치고는 새로 한줌의소리에 함께하게 된 보영이가 인사겸 소개겸 자신의 이야기를 나눠줬다. 듣다보니 옛 생각이 났다. 

한줌 이전에는 잘 몰랐다. 내가 좋아하는 것, 그 마음을 밖으로 꺼내기가 어려웠다. 어떻게 말해야 하는지 방법을 모르겠어서 막막하고 난처하고 당황스럽고 그랬다. 

지금 와 생각해보면 내가 대면했던 어려움들은 참 자연스러운 부딪힘이라는 생각이 든다. 마음의 열망은 뜨겁지만 그 방법을 몰라 바보처럼 굴던 초보 시절, 나 뿐 아니라 누구에게나 어려운 순간이었겠지. 그때도 지금도. 


한줌의소리가 좋은 이유 중 하나는 내가 좋아하는걸 언제든지 꺼낼 수 있기 때문이다. 

은밀하고 비밀스러운, 누군가에게 들켜버렸을 때 부끄러워지는 그런 마음이 아니라 여전히 초보스럽고 어려울지라도 노력해서라도 꺼내지는 마음들이 있기 때문이다. 

그곳에서 나는 새삼 내가 뭘 좋아하는 사람인지를 알아가고 있다. 

그런 과정들이, 시간들이 참 좋다. 나는 포도줄기처럼 천천히 자라나고 있다. 


우리는 우리가 보낸 오랜 시간만큼 쌓여온 악보를 정리했고, 오랜만에 모두가 모인 기념으로 단체사진을 남겼다. 찍는 김에 멤버 소개용/프로필용 개인 사진도 찍어봤다. 

언젠가 자섭오빠가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이 한정적이라는걸 일깨워줬다. 문득 그런 생각이 들 때면 이곳에 있으면서도 그립고, 함께 웃고 떠들면서도 보고싶고, 노래 부르면서도 듣고싶고 그렇다. 

카메라의 셔터가 찰칵 눌리면서 35mm 렌즈를 통해 이 세계에서의 우리가 택한 1/60초가 담겼다. 

태성이는 단체사진을 한줌의소리 인스타그램에 소개하면서 이런 해시태그를 달았다. '#역사의한장면' 


우리 역사의 한 장면이다. 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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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• profile
    자섭 2018.09.10 11:20

    으아 사진도 글도 다 너무 좋다!! (내 이름 언급되었다고 괜히 그러는거 아니지 않음 ㅋㅋ)

  • profile
    오종현 2018.09.12 10:06
    좋다.^^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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